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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03장인이 전승하는 전통의 기술

奈良筆(나라붓)

奈良筆

우리나라의毛筆의연혁은한나라에서전래된오래된것임에는틀림없으나, 長穗의당나라식붓은당나라에파견되었던스님이그곳에서제법을배워귀국후大和國 今井(이마이)의酒井名淸川에게만들게하여嵯峨天皇(사가천황)과황태자에게헌납했다고전해집니다.그후淸川의손자가今井에서毛筆제조에종사했지만, 墨산지에서사원등의수요가많은奈良로중심지가점차이동하여발달하게되었습니다. 空海가가르쳤다고전해지는붓은, 芯毛의허리를麻紙같은종이로확실하게감아고정시켜,심에는엷게衣毛를씌워붓끝을만드는巻筆(마키후데)입니다.오늘과같은無芯筆이만들어지게된것은江戶(에도)시대중기때의일입니다. 細井廣沢이强弱의毛를조합해서풀로굳히는水筆을만든후에는이방법에의한毛筆이늘어나서각국,각소에서모필이제조되게됩니다.그후水筆외에도捌筆이제조되어서도가융성해지고서풍,서법에걸맞는大小, 長短, 柔剛등수백종에달하는다양한현재의毛筆이되었습니다. 昭和(쇼와) 52년10월奈良筆은[전통공예산업진흥법]에의해通産大臣의인정을얻어,전통공예품으로서지정을받았습니다.최근의주산지는나라,히로시마,아이치,센다이,니이가타등이며,고급품을중심으로일본의毛筆제조업발상지로서의관록을보유하고있습니다.

奈良墨 (나라묵)

奈良筆

墨은奈良의대표적인전통산업입니다.그내력과역사,현재의제조규모만보아도이에견줄만한것이없을정도의奈良고유의산업입니다.묵의종류로는소나무기름으로만드는松煙墨과菜種이나참깨,오동나무기름으로만드는油煙墨이있습니다. 南都의油煙墨으로불리웠던奈良墨은806년당나라에사신으로파견되었던空海가붓과함께제조법을가지고돌아와興福寺에서제조한것이시초입니다.한편송연묵은더늦은平安(헤이안)시대후기에紀州, 近江에서제조되었지만, 鎌倉(카마쿠라)시대에사라집니다. 奈良墨은二諦坊에서제조되었으나桃山(모모야마)시대에松井道珍(古梅園의시조)가남도묵의평가를높이며민간사업으로기초를다졌습니다.그후奈良에製墨所가잇달아생기고전국각지의유수한기술과공인들이모여들어그결과각산지는쇠퇴하고,지금은일본묵생산의90%를차지하고있습니다.

奈良漆器 (나라칠기)

奈良筆

일본을대표하는칠기공예는불교전래를계기로天平文化와함께꽃피어옻으로그림을그린것,나전, 金銀平脱, 平文등다양한기법을자유자재로구사한눈이번쩍뜨일만한아름다운도기들을후세에남겨주었습니다.필시직접도기를수입함과동시에중국공인들을초청하여제작하게하고기술을전수받았을거라생각됩니다.그무렵수많은작품들이正倉院에보관되고있었기에奈良은일본칠기의발상지라불리우고있습니다.중세에는塗師, 漆屋座가등장합니다.이들은남도에살면서社寺에소속되어,건축물의塗師로활동함과동시에칠기로된도기도제작했습니다.또한다도의발전과더불어관련도구들을제작하는塗師들중에서도명인들이출현하여, 江戶(에도)시대에는武具 塗師를직업으로하는사람도있었습니다. 明治(메이지)시대에는奈良박람회회사가설립되었습니다. 正倉院의보물과寺社의집기가처음으로공개된메이지8년제1회박람회에의해奈良의칠기공들은크게啓發되어,모사가흥하여지고奈良漆器의부흥이이루어졌습니다.그중에서도螺鈿漆기법은奈良의독무대입니다.

奈良 団 扇 ( 나라부채)

奈良団扇

奈良団扇 (나라우치와)는아름답게물들인일본전통종이인和紙에섬세하게덧붙인투조로높은평가를받고있습니다.사슴이나등꽃등주로奈良의대표적풍경이다루어지며,그운치를예로부터사람들은소중히여겨왔습니다. 春日社의神官들이內職으로써만든団扇(團扇)이奈良団扇의시작이라전해집니다만,당시의団扇은현재와같이풍류가느껴지는멋진모습이아니라실용적인渋団扇이었습니다.투조를이용하게된것은무로마치시대興福寺의스님이처음만들었다는설과, 団扇제작을업으로하는岩井善助(이와시요시스케)라는인물이시작했다는설등이있습니다.

赤膚燒 ( 아카하다도자기)

赤膚焼赤膚焼

현재의 아카하다초(赤膚町) 마을을 중심으로 서쪽의 쿄큐료(京丘陵) 일대는 오랜 요업지로써 토기, 화로 등의 제작이 활발하여 귀족들이나 많은 절들의 수요를 충족시켰습니다. 이후 다도의 영향으로 흙풍로가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모모야마(桃山)시대에는 야마토 고리야마 (大和郡山) 의 성주인 大和大納言秀長이 오와리코토나메(尾張常滑)에서 도공 요쿠로(九郞)를 초대해 풍로를 비롯하여 찻잔을 만들게 했습니다. 에도(江戶)시대의 전기(1615~1624)에 엔슈류(遠州流)의 창시자인 고보리 엔슈(小堀遠州)가 본인 취향의 도기를 제작하도록 하여, 다도의 도구로서 세상에 알렸다고도 하며, 또 1644~1668년에 교토에서 온 노노무라 닌세(野野村仁清)가 교토풍 다기의 제법을 지도했다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도시대의 중기에는 야마토 고리야마의 성주인 야나기 사와교잔( 柳沢堯山) 공이 교토의 키요미즈(清水)에서 도공 이노스케伊之助)와 치페이( 治兵衛) 2명을 초청하여, 요업을 부흥시켜 고리야마 번의 가마(御用窯)로써 보호, 장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려 구운 찻잔을 교잔 공에게 헌납하여 모쿠토(木兎)의 戶를 얻은 고리야마번의 전의인 아오키 모구토(青木木兎)와 야마토 고리야마 시내에서 방물가게를 하면서 그림을 그려 구운 찻잔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작을 남긴 오쿠다 모쿠하쿠(奧田木白)가 아카하다야키의 평가를 전국적으로 드높였습니다. 현재는 이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지를 추구하는 작가도 있으며, 奈良 고유의 도기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角細工 ( 사슴뿔세공)

角細工角細工

奈良의[角細工(쯔노자이쿠)]의유래를문헌에서찾아볼수는없지만,비교적새로운기록으로는메이지28년에간행된[나라명소안내]가있습니다.이에의하면[角細工]의대표적인것들로는[담뱃대], [염주], [칼걸이], [빗], [簪(여자의일본식속발에꽂는장식품)]등이며, 江戶(에도)시대부터奈良(나라)시대까지선물로선호되었음을알수있습니다. 昭和(쇼와) 20년경까지는奈良의角細工을취급하는가게를[쯔노야]라하며대량으로제작,판매되었다. [칼걸이], [젓가락], [빗], [장식품]등이대부분이며, 江戶(에도)시대이후,기호품의비율이늘어났습니다.최근[角細工]을직업으로하는이가해마다줄어들어전국에서奈良만남게되었습니다.그것은소재인사슴뿔을奈良에서구할수있기때문입니다. 昭和(쇼와) 20년이후는[브로우치], [펜던트], [루프타이], [카우스], [帯止(오비토메,여성의옷에장식하는엑세서리)]등현대풍으로변화한한편, [장식품], [箆(헤라,뼈인두)], [젓가락]등도제작되어전통공예혹은특산품으로서이름을떨치고있습니다.

奈 良 晒 (나라천)

奈良晒奈良晒

奈良晒(나라사라시)는古事記에기원이적혀있지만, 江戶(에도)시대초기에일급마직물로써천하에알려지게됩니다. 清須美清四郞(키요스미요시로우)는桃山(모모야마)시대에개량에성공하여순식간에유행되었다고전해집니다.그때까지晒(사라시)는주로승려나신관의의상으로이용되었으나무사의예복과여름홑옷으로판로를넓히게됩니다.물론막부에도헌납되어, 徳川家康(토쿠가와이에야스)는이를애용함과동시에奈良晒(나라사라시)의제조와판매를장악,통제하는제도를만들었습니다. 奈良晒(나라사라시)는그정도로소중한발전산업이었던것입니다.약1개월에걸쳐제작된大麻糸로직조한마직물을희고시원한모습으로완성시키는것은계곡의맑은물로써, 越後上布는눈(雪)에서, 奈良晒(나라사라시)는바위사이를흐르는물에서탄생한다고전해집니다.그청초하고기품있는모습으로인해예로부터狂言, 舞樂의상등특수한용도로사용되었으며,현재는茶巾, 正倉院 寶物을디자인한테이블러너, 暖簾등으로도만들어지고있습니다.

古樂面 ( 가면)

古楽面古楽面

일본의古樂面(코가쿠멘)은7세기초推古天皇(스이코천황)때불교와함께불교미술의하나로써대륙으로부터전해진것으로,그대부분은奈良의社寺에寶藏되고있습니다.처음에는伎樂과함께[伎樂面]이,다음엔舞樂(雅樂)의[舞樂面],이어서불상과기타신앙대상을절밖으로들고나가행진하며일반대중에게널리공덕과법설을전하는행사인道行에사용하는[行道面]이전래되었습니다. 11세기에는能樂, 狂言과함께일본독자적인面이탄생합니다.이들중주로무악,기악의古面을중심으로모조하여관람용으로써만들어지게된것은근래에들어서의일이나,제2차세계대전후일본인이고유의고미술을더욱중시하게된이후로는단순한奈良의기념품이아닌실내장식용공예품으로써백화점등에서도취급하게되었습니다. 奈良에는能, 狂言에도사용할수있는木彫面작가도활동하고있습니다.

奈良人形 ( 나라인형)

奈良人形奈良人形

奈良人形(나라닌교)은平安(헤이안)시대말기에시작된春日若宮온마츠리(祭)의田樂法師의삿갓이나島台를장식했던화려한색상의인형이그시초라합니다.그후에도奈良의인형은春日社등의제례나예식을장식하는형태로발전하여安土, 桃山시대에는더욱비약하게됩니다.이시대에信長(노부나가), 秀吉(히데요시), 家康(이에야스)에게각지에서헌상품이들어왔습니다. 奈良에서의그필두는아름다운색상의盃台였으며,그盃台를장식했던것이奈良인형의能人形이었다고[多聞院 日記]등에기록되어있습니다.마침이시기는중국의散樂에서시작된猿樂能이能樂으로확립되어, 能人形이주를이루는나라인형고유의형태가정해진시기이기도합니다.